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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책 - 행복이 번지는 곳 크로아티아 본문
여행책 - 행복이 번지는 곳 크로아티아행
오랫동안 여행지이기보다는 축구로써 더 유명했던 크로아티아였지만
최근 들어 한국에서 크로아티아가 배경이 된 광고나 프로그램이 자주 방영되는 것 같다.
크로아티아는 아드리아 해에 위치한 나라로
구 유고슬라비아 공화국이 해체될 때 독립해서 이제 20년이 조금 넘었다.
행복이 번지는 곳 크로아티아는 크로아티아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인
두브로브니크, 플리트비체, 스플리트 그리고 수도 자그레브를 여행하고 쓴 여행 에세이이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이미 크로아티아의 4곳을 모두 다녀왔기에
책을 읽으면서 내 여행을 바둑 복기하듯이 되돌아보는 기분이었다.
보통 여행도 첫사랑과 사랑에 빠지듯
우연히 본 사진이나 영화에서의 한 장면에 반해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도 이 모든 것의 시작이 두브로브니크의 사진 한 장이었다고 한다.
붉은 지붕을 걸친 크로아티아의 수많은 집들이 그의 등을 사정없이 떠밀었을 게다.
'여행길에서는 나도 모르게 너그러워진다'는 말에 나는 격하게 동감했다.
찌는 듯한 방콕의 만원 버스 안에서
여행하는 자의 마음은 죽음 앞둔 자의 마음과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어차피 떠나야 하기에 그곳에서 아등바등 가져야 할 것도 없고, 가질 수 있는 것도 없기에
있는 동안 맛있는 거 먹고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만 하면 된다.
(물론 죽는다는 사실이 즐겁지만은 않겠지만)
그럼 당연히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평소에 앞만 보며 달릴 때는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서울 지하철 안에서는 행복하지 못했던 내가
먼지 낀 선풍기만 털털 돌아가는 방콕의 만원 버스에서는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은
분명 여행이 주는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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