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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 프라하 프라하성 본문
프라하 프라하성
유럽여행
유럽여행에서 누릴 수 있는 호사 중의 하나인 맛있는 맥주를 마시고
먼 곳에서 바라만 봤던 프라하성으로 올라갔다.
프라하성으로 올라가는 길은 오르막의 연속이었는데도
알록달록한 건물들과 멋진 거리가 어우러져서 힘들지만은 않은 길이었다.
각자 다른 곳에서 출발한 인파는 결국 프라하성에서 모두 만나나 보다.
일부러 근위병 교대식 시간에 맞춰왔는데 인파가 장난 아니다.
키 작은 나는 까치발로도 범접할 수 없는 서양인들의 높이를 다시 한 번 실감한다.
유럽여행 와서 프라하성에서 최고로 많은 인파를 봤다.
어찌 어찌 돌고 돌아 앞으로 왔지만 이미 교대식은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영국 근위병 교대식만큼 큰 규모는 아니지만 프라하성 교대식도 절도 있고 볼만했다.
교대식이 끝나고 정문이 한가해진 틈을 타 근위병과 사진을 찍으려고 다가갔는데
생판 얼굴도 모르는 할아버지랑 한 쌍으로 묶여서 찍혔다. ㅠ
자세도 어쩜 저리 비슷한지~
누가 보면 동시에 하나, 둘, 셋하고 찍은 줄 알겠다~
프라하 성에 올라오니 주황색 지붕의 프라하 전경이 멋지게 보인다.
천문 시계에서 보는 것도 좋았는데 프라하성에 보는 프라하 전경도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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