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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여행 - 드라이브 코스 및 운전 본문

유럽 여행/여행 정보

독일 자동차 여행 - 드라이브 코스 및 운전

자판쟁이 2014. 5. 7. 07:13

 

독일 자동차 여행

 

 

유럽에서 운전하기 가장 편한 곳이 독일이었어요.

거의 모든 운전자가 양보운전과 안전운전이 몸에 뵌 듯 웬만하면 비켜주고 지킬 건 다 지키더라고요.

 

독일 자동차 여행할 때 필요한 교통정보 및 추천 드라이빙 코스 등을 모아봤어요.

 

 

1. 독일 고속도로 아우토반

 

독일 자동차 여행이 가장 좋은 이유는 바로 아우토반이 있기 때문이죠.

유료화를 추진 중이라는 루머가 돌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통행료가 없이 완전 무료구요,

독일 국경을 넘자마자 F1 경기장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차들이 굉음을 내면서 쌩쌩 지나가요.

하지만 180~190km/h로 달리는 차들은 소수구요,

대부분 차는 제한 속도가 없는 아우토반에서도 130~140km/h 정도로 달려요.

아우토반 달릴 때 한 가지 주의하셔야 할 건 추월할 게 아니라면 오른쪽 차선에서 달려야 해요.

왼쪽 차선은 추월 차선으로 추월할 때만 이용하셔야 하고요.

다른 건 인내심이 가지고 이해해주지만

왼쪽차선에서 느리게 달리는 건 바로 크락션 울리고 욕 날라옵니다.

심지어 벌금까지 물 수도 있다고 하니 추월이 아니라면 꼭 오른쪽 차선을 이용하세요.

 

 

2. 도로 법규

 

 

 - 규정 속도 : 시내 50km/h, 시외 100km/h, 고속도로 130km/h

- 사이렌 울리면 무조건 비켜주기(경찰차, 엠블란스 등)

- 나이 12세 이하 또는 신장 150m 이하 아이는 앞좌석 탑승 금지

 

 

독일이 운전하기 좋은 이유는 양보운전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규칙이 잘 지켜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

깜빡이를 켜고 끼어들려 하면 거의 다 양보를 해주고요,

앞차와의 안전거리나 신호도 칼 같이 지킵니다.

그래서인지 먼저 가겠다고 서로 빵빵거리는 경우도 거의 못 봤고

신호등이 없는 길에 행인이 있으면 대부분 서서 기다리더라고요.

 

 

3. 휘발유 가격

 

휘발유(Unleaded) €1,622 / 경유(Diesel)  €1,423

 

독일 휘발유 가격은 유럽 평균보다 높은 편이에요.

고속도로는 공짜지만 고속도로 화장실은 공짜가 아니라 주유소를 이용하더라도 돈을 내야 하고요.


 

4. 독일 자동차 여행 드라이브 코스

 

독일에는 와인가도, 고성가도, 동화가도 등 도시와 특성을 묶어서 여러 드라이브 코스를 만들어놨는데요,

자판쟁이가 뽑은 독일 최고 드라이브코스는 로만틱가도예요.

특히 로텐부르크 가던 길과 퓌센으로 가던 길이 가장 멋지더라고요.

독일 시골 마을의 정치를 느끼며 달리다가 어느 순간 중세거리와 고성이 나타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