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여행에서 놓치면 후회할 터키음식 Best 5

 터키여행에서 놓치면 후회할 터키음식 Best 5

 

 

터키여행하면서 맛보는 터키음식은 터키여행을 풍성하게 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인데요,

터키는 빵과 고기가 주식이지만 다른 유럽 나라와는 다르게 밥도 많이 먹는 편이고요,

음식에 고추를 많이 사용해서 칼칼한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는 편이에요.

 

 

1. 에크멕 

 

 

프랑스 사람들이 바게트를 먹듯이

에크멕은 터키 사람들이 주식으로 먹는 빵인데요,

바게트보다 조금 더 두꺼운 외형에 맛은 부드럽고 촉촉해서 

바게트의 질긴 식감을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에크멕은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에크멕은 식당에 가면 우리나라에서 밑반찬 주듯이 공짜로 나오고

다 먹으면 계속 리필해주니 터키 여행하며 정말 많이 먹게 되는 터키음식이에요.

 

식당 말고도 슈퍼나 빵집에서도 살 수 있는데요,

가격이 1리라(약 460원) 정도로 저렴해서 배고픈 여행자에게는 간식이자 주식이 되는 소중한 음식이죠.

 

 

2. 피데

 

 

피데는 터키식 피자로 치즈를 사용하지 않고 고기와 채소를 올려 만드는 피자예요.

모양도 이탈리아 피자와는 다르게 길게 만드는데요, 

치즈가 들어가지 않아서 담백하고 바삭한 식감에 먹기도 편해요.

요즘은 치즈를 올린 피데도 있으니 이탈리아 피자와 비교해서 먹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  피데 가격 10리라(약 4,500원)  >>

 

 

3. 케밥

 

 

케밥하면 터키이고 터키 하면 케밥을 가장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유명한 만큼 종류도 40가지 이상으로 정말 다양해요.

 

<<  되네르 케밥 가격 6리라(약 3,000원) >>

일단 우리가 가장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케밥이 되네르 케밥인데요, 

회전 꼬치에 돌아가고 있는 고깃덩어리는 요즘 이태원에만 가도 쉽게 볼 수 있죠.

이렇게 긴 시간 구워 기름이 빠진 담백한 고기를 채소와 함께 롤에 싼 케밥이 되네르 케밥이에요.

 

 

 

<<  쉬쉬케밥  >>

쉬쉬케밥은 꼬치로 구워 접시에 나오는 케밥인데요,

사용하는 향신료는 다르겠지만, 우리나라도 꼬치구이 형태로 먹기도 하니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맛이에요.

 

그에 비해 고등어 케밥은 조금 신선한데요,

이스탄불 갈라타교 주변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고기 대신에 고등어를 구워 토마토, 양상추 등과 함께 빵에 넣은 케밥이에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으로 맛없는 집에 가서 먹으면

비린 맛도 나고 중간중간에 가시도 툭툭 튀어나오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조금 알려진 곳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고등어 케밥 가격 7리라(약 3,000원) >>

 

 

또 다른 색다른 케밥으로는 터키 카파도키아 지역에서 먹을 수 있는 항아리 케밥인데요,

진흙으로 빚은 항아리에 케밥재료를 넣고 항아리와 함께 구운 요리로

바로 앞에서 항아리를 툭툭 쳐서 깨먹는 재미가 있어요.

 

<<  항아리 케밥 가격 20~30리라(약 10,000~14,000원)>>

 

 

항아리 케밥은 함께 나오는 터키빵 에크멕에 찍어 먹기도 하고 밥과 함께 비벼 먹기도 하는데요,

들어가는 재료가 워낙 다양해서 항아리 케밥이 이런맛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매콤하고 짭짤해서 우리나라 덮밥처럼 먹으면 괜찮더라고요.

 

 

4. 쿰피르

 

 

 쿰피르는 이스탄불 오르타쿄이 지역에서 주로 맛볼 수 있는데요,

우결 송재림 김소은 커플이 가장 맛있었던 터키음식으로 쿰피르를 뽑았을 만큼 남녀노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에요.

감자안에 치즈, 옥수수, 소시지 등 수십 가지 토핑을 넣고 비벼서 먹는 터키 디저트 음식으로

뜨거운 감자와 차가운 토핑의 조합도 좋고요,

달지 않고 건강한 재료들이라 디저트를 별로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높답니다.

 

<<  쿰피르 13리라(약 6,000원  >>

 

5. 돈두르마 & 터키식 딜라이트

 

 

돈두르마는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아닌 쫀득함으로 승부하는 터키식 아이스크림인데요,

터키 현지에서 먹는 거와 비슷하게 요즘은 이태원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얼마나 존득한지 잡아 당기면 주~욱 늘어져서 칼로 썰어 먹어야 하는데요,

입에서 녹지 않고 씹히는 식감이 참 독특하죠. 

 

 

돈두르마와 함께 터키 디저트로 바클라바가 유명한데요,

 거의 꿀에 절였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찐득하고 단맛이 강해서

단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자판쟁이는 2개 이상은 절대 못 먹겠더라고요.ㅎㅎ

 

 

위에 소개한 음식 말고도

너비아니와 비슷한 괴프테,

밀가루 반죽에 치즈나 고기를 넣고 구운 괴즐레메,

홍합껍데기에 홍합과 양념한 밥을 함께 쪄낸 홍합밥 미디예 돌마,

양곱창 샌드위치 코코레치 등

정말 다양한 터키음식이 있으니

터키 여행을 간다면 편견 없이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괴프테(좌) 미디예 돌마 코코레치(우)  >>

 

<<  괴즐레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