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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한강자전거 코스] 선유도 나들이

자판쟁이 2015. 3. 23. 12:30

 

선유도

한강자전거 코스

 

 

 

한강 라이딩도 하고 국토종주 수첩에 스탬프도 찍을 겸 자전거를 타고 한강에 나갔다.

한강자전거 코스에서 스탬프를 찍어야 하는 곳은 여의도, 뚝섬, 광나루 이렇게 3곳이 있는데

여의도로 가기 전에 선유도를 둘러보고 가기로 했다.

 

▶ 국토종주 인증수첩

 

 

한강 자전거길에서 선유도로 가려면 양화대교로 올라가야 한다.

 

 

자전거 끌면서 계단 올라가기 은근 힘들다.

 

 

봄이 오는 중이긴 한가보다.

며칠 전에 가양대교를 건넜을 때와 비교가 안 될 정도 바람결이 부드러워졌다. 

 

 

 

 

한들한들한 봄바람 맞으며 자전거를 슬슬 타고 가니 얼마 안 가 선유도 입구가 보인다.

 

 

 

 

 

 

자전거 끌고 들어가서 한 바퀴 훅~ 둘러보고 나오려고 했는데 입구에 떡하니 자전거는 출입금지라고 쓰여있네~

 

 

넌 잠시 쉬고 있거라~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맞아준 건 온실~

 

 

 

 

선유도 왔을 때마다 더운 여름이어서 온실에는 처음 들어가 봤는데 들어가자마자 후끈한 기온이 올라왔다.

 

 

 

 

 

 

아직 선유도는 봄맞이 준비가 안 되었는지 살짝 을씨년스러웠다.

겨우내 쌓인 지푸라기가 널려 있고~

 

 

 

 

 

 

 

 

 

 

걷다 보니 오른편에 자작나무가 보인다.

원대리 자작나무숲에 언젠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선유도에도 자작나무가 있구나~

 

 

선유도는 사계절 안 가리고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이 꽤 많은 것 같다.

 

 

시원하게 길게 뻗은 나무 사이를 지나오니 겨우내 제멋대로 말라버린 넝쿨도 보인다.

 

 

흡사 만화에 나오는 넝쿨 귀신 같다.

 

 

 

 

 

 

그나마 계절에 상관없이 소나무와 갈대는 푸르름을 자랑한다.

 

 

 

 

한쪽에는 한강을 마주하고 있는 정자가 보인다.

여름에 저기에 누워 있으면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