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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북유럽 (16)
Never Say Never
노르웨이 드라이브 코스 노르웨이 여행 니가스브린 빙하에서 내려오니 이미 해는 져서 어둑어둑~ 어쩔 수 없이 근처에서 캠핑을 했는데 당연한 소리겠지만, 빙하 근처에서 캠핑하면 살 떨리게 춥다는 교훈을 몸소 체험했다. ㅠ 낮에는 반팔을 입어도 될 만큼 따뜻했는데 밤이 되니 빙하의 찬 기운이 뼛속까지 파고들었다. 밤새 오들오들 떨다가 해가 뜨자마자 텐트를 접고 Gaupne에서 Lom까지 이어지는 노르웨이 내셔널루트 Sognefjellet 구간을 달렸다. * 노르웨이 내셔널루트(Norway National Tourist Route) : 노르웨이 아름다운 국도를 모아 놓은 구간 ▲ Nedre Oscarshaug / Artist : Jensen & Skodvin 비몽 사몽 중에 내셔널루트 첫 번째 볼거리인 Nedr..
노르웨이 빙하 니가스브린 노르웨이 여행 노르웨이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Aurlandsfjellet 내셔널루트에서 나와 니가스브린(Nigardsbreen) 빙하로 향했다. 노르웨이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빙하는 브릭스달(Briksdal) 빙하인데 난 루트상 니가스브린을 택했다. 니가스브린으로 향하던 중간에 페리 선착장이 나와서 Mannheller - Fodnes 구간(103kr)을 페리로 넘었다. 노르웨이 여행하면 하루에 한두 번은 카페리를 이용하는 듯하다. 처음에는 돈 내고 기다렸다 배에 오르는 게 성가시다 생각됐는데 이제는 그것도 어느새 적응이 되었다. Gaupne에서부터는 니가스브린 표시를 따라가다 주차장이 나오길래 아무생각없이 차를 세우고 길을 나섰다. 졸졸졸 흐르는 냇가를 지나 알프스가 연상되..
노르웨이 필수 코스 내셔널루트 Aurlandsfjellet 노르웨이 여행 플롬에서 E16을 따라 내려오다 내셔널루트 아울란드펠레(Aurlandsfjellet)로 가기 위해 지방도로 Fv243으로 방향을 틀었다. * 내셔널루트(Norway National Tourist Routes) : 노르웨이에서 아름답기로 소문난 국도 18곳을 내셔널루트라 하는데 코스 곳곳에서 독특한 디자인의 전망대와 눈부시게 아름다운 피오르드, 폭포 등을 만날 수 있다. 실수로 Fv243으로 들어가는 길을 놓쳐 E16를 따라 계속 직진을 하면 래르달 터널(laerdal tunnel)이 나오는데 이 터널은 세계에서 가장 긴 터널이다. 길 한번 잘 못 들면 유턴도 못 하는 24.5km 터널의 세계로 빠져드니 Fv243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하르당게르 피오르드 노르웨이 여행 유럽에 와서 처음으로 늦잠을 자고 천천히 캠핑장을 나왔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트롤의 혀라 불리는 트롤퉁가 하이킹을 해야 하는데 이게 무려 10시간이 걸리는 하이킹이다. 유럽에 와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노르웨이로 넘어온 터라 3일 연속 하이킹까지는 무리라 아쉽지만 트롤퉁가는 포기하고 남은 시간 만큼 여유롭게 다니기도 했다. 베르겐으로 가는 길은 하르당게르/하르당에르(Hardanger) 내셔널루트를 따라갔다. 하르당게르 내셔널루트는 13번 국도에서 시작해 49번 지방도로와 7번 지방도로를 따라 158km 이어지는데 노르웨이 4대 피오르드 중 하나인 하르당게르 피오르드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길이다. 하르당게르 내셔널루트 첫 번째 관광지인 Latefoss가 보여 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