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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자전거여행 (22)
Never Say Never
아라뱃길 따라 아라한강갑문 4대강자전거길 날이 조금 풀린 3월 어느 날~ 간식으로 초코파이 하나와 물 한 통 가득 채우고 혹시 모르는 펑크에 대비해 펑크수리키트랑 펌프도 챙기고 자전거 종주인증 수첩을 사러 4대강 자전거길을 따라 아라서해갑문으로 향했다. 4대강자전거길은 자전거 전용도로를 따라가는 거지만 초행길이라 네이버 지도를 켜고 라이딩 시작~ 집에서 아라서해갑문 아라타워까지는 약 40km로 자전거 사고 처음으로 뛰는 장거리라 살짝 긴장되기도 했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평소보다 자전거 가지고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겨울 동안은 보지 못했던 자전거 수리점이나 간이식당(?)들도 영업을 개시했나 보다. 장막처럼 처져 있는 곳을 들여다보며 자전거 옆에 끼고 이것저것 먹고 있는 사람들이 가득이었다. 사람들..
4대강 인증수첩 자전거 국토종주 예전에도 자전거 국토종주 하시는 분들 많았는데요,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열리면서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자전거 국토종주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아직도 일반 국도로 국토종주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서울에서 부산, 오천, 금강, 섬진강, 영산강 등 4대강을 따라 자전거길이 열렸으니 자전거 실력이 조금 부족한 사람도 쉽게 국토종주에 도전해 볼 만할 것 같아요. 현재 내륙에 있는 자전거 길은 거의 개통이 완료됐구요, 제주도만 아직 공사 중이에요. 제주도도 최근 갔다 오신 분들 글을 보니 공사 완료된 구간이 꽤 된다고 하는데 공식적으로는 올해 말 즈음 개통을 할 거라는 이야기만 전해지고 있네요. 4대강 국토종주~ 그냥 달리기만 하면 재미없죠? 종주 인증제라는 게 있는데요, 국토종..
너무 힘들게 찾아온 곳이라서 하루 쉬었다 가기로 했다. 그 사이에 습관이 되었는지 새벽 5시가 되자 자동으로 눈이 떠진다. 자전거 여행이다 보니 많은 음식을 가지고 다닐 수도 없고 종종 몇십 킬로를 가도 그 흔한 슈퍼 하나 안 나올때가 많아서 굶기를 밥 먹듯 했다. 그제 간식을 많아 사놓은 덕에 완전히 굶은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대로 된 식사는 어제 아침이 마지막이었다. 나름 내 인생 최고의 수제 버거였다. 쉐프 출신인 M군도 감탄했는지 조리장에게 직접 가서 맛있다며 인사도 건넸다. 배부르게 먹고 난 후에는 비치에 누워 한가한 오후를 보냈다.
언제나 그렇듯 아침에 일어나면 후회가 밀려온다. 비행기 시간은 다가오는데 전혀 준비는 안 되어 있는 듯 하고.. 분명 무언가를 빼놓고 가는 느낌인데도 겹겹이 둘러맨 가방은 어깨를 무겁게 누른다. 모든 짐을 이고지고 집을 나서는 순간 툭....툭..툭. 투투투투투투 비가 무섭게 쏟아진다. 집에서 15분 거리인 기차역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가방이고 옷이고 모두 흠뻑 젖어 있었다. 이쯤 되면 앞으로 펼쳐질 고생문이 문득 떠오르면서 그냥 가지 말까란 생각이 머릿속에서 맴돈다. 우여곡절 끝에 시드니에서 3시간 가까이 비행기를 타고 케언즈에 도착했다. 케언즈에서 이런저런 관광을 마친 후에 케언즈에 온 지 4일째 새벽 드디어 우리의 자전거 여행이 시작되었다. 출발은 상쾌한 새벽 공기를 마시며 힘차게 시작되었으나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