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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 트뤼멜바흐폭포 trummelbachfalle 본문
트뤼멜바흐폭포 trummelbachfalle
스위스 여행
스위스 여행의 첫 도시였던 라우터브루넨를 떠나면서 트뤼멜바흐 폭포에 들렀다.
라우터브루넨에서 3km 정도로 차로는 5분 거리이다.
트뤼멜바흐폭포
영업 시간 : 9am~5pm(4~6월,9~11월)/8:30am~6pm(7,8월) 입장료 : sfr11(성인)/sfr4(아이) 예상 관람 시간 : 30분~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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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지나오니 꽃밭을 펼쳐졌는데 꽃 하나 머리에 꽂고 알프스 소녀가 되어 미친 척 한바탕 뛰어도 좋을 풍경이다.
마침 꽃놀이에 한창인 엄마와 아이를 만났는데 즐거워하는 아이 표정에 내 마음이 녹아내린다.
아구~ 귀여워라!!
한 5분 걸어가니 엘리베이터 타는 곳이 나왔는데 여기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6~7층 사이에 내려준다.
트뤼멜바흐폭포는 빙하가 녹은 물이 절벽 사이를 휘감듯 내려오는 게 특징인데
지그재그 형태로 10층까지 형성되어 있다.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만 생각했는데 암흑 속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광산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든다.
수직으로 1분 만에 100m를 슝슝~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초당 2만 리터의 방류량을 증명하듯 엄청난 폭포소리가 귀를 때린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만 보다 바위틈을 따라 흐르는 폭포를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고~
조명은 어둡고 물살은 세서 사진 좀 찍으려 들면 카메라를 적셔 버리니~
아예 사진 찍는 건 포기하고 다녔다.
물을 무섭게 토해내며 절벽 틈을 회전하듯 내려오는 폭포도 신기했지만
더 신기한 건 이 폭포를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돌산에 엘리베이터 만들고
돌을 뚫어 길을 낸 사람이 더 대단한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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