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벚꽃 나들이 서대문 안산 벚꽃 축제

 

서대문 안산 벚꽃

서울 벚꽃 나들이

 

 

 

서대문 안산은 집에서 가까워서 서울 벚꽃 나들이 장소로 자판쟁이가 자주 가는 곳인데요,

홍제천을 따라 걸어도 만나고 서대문구청 뒤쪽으로 가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운치 있는 돌다리를 막 건너는 순간~

갑자기 뒤에서 분수가 올라왔어요.

 

 

분수 나오는 곳이 홍제천 폭포 마당인데요,

여기저기서 분수 운행이 시작되는 걸 보니 봄이 오긴 왔나 봐요.

 

4월 8일부터 운영을 시작됐다던데 인공폭포는 수시로 떨어지고 음악 분수는 12:00~13:00/17:00~18:00 시에 운영한대요.

시간이 맞았으면 봤을 텐데 미리 알고 갈 걸 그랬어요.

 

 

 

 

올라가는 길에는 강원도 정선군 백전리 물레방아를 그대로 재현했다는 물레방아가 있어요.

물레방아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은근 듣기 좋아요.

 

 

안산은 야간에 조명을 밝히는데요,

길을 따라 걸어놓은 청사초롱에 불이 들어오면 더 예쁘더라고요.

서대문 안산은 낮에도 좋지만 밤에도 멋진 곳이에요.

 

 

 

 

어느 정도 올라가니 벚꽃과 튤립이 등장~

얼마전에 지나갔을 때만 해도 파릇하기만 했던 튤립인데 드디어 꽃을 피웠네요.

 

 

안산 곳곳에 벚꽃 나무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요.

산이라기보다는 언덕 정도 되는 곳이라 아이들과 함께하는 서울 벚꽃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없어요.

서울에서 벚꽃을 볼 수 있는 곳들은 대부분 거리라서 앉을 곳이 마땅치 않은데

안산은 의자도 많고 그냥 돗자리 가져와서 적당한 곳에 깔면 앉을 자리가 되거든요.

주말이면 발 디딜 틈 없이 돗자리가 깔려 있어서 보기 좋지는 않은 게 흠이긴 하지만

머물러 가는 서울 벚꽃 나들이 장소로 이만한 곳이 없죠. 

 

 

 

 

 

 

 

 

 

 

서대문 안산에도 벚꽃 축제가 열리는데요,

4월 10일부터 4월 14일까지 벚꽃 음악회 일정이 나와 있네요.

성악팀도 나오고 합창단도 나오고 해바라기 같은 포크송 가수도 나오고~

마음에 드는 공연 시간에 맞춰 방문해도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