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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Say Never
플레밍턴 시드니 마켓 시드니 재래시장 시드니 시티에서 약 17km 떨어진 플레밍턴(Flemington) 시드니 마켓에 다녀왔다. 시드니 마켓은 매주 토요일에만 농수산물 시장이 열리는데 시티 헤이마켓보다 규모도 훨씬 크고 저렴해서 시드니에 사는 사람들은 자주 이용하는 재래시장이다. 일찍 오려다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오전 8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주차장 들어오는 입구에서 거의 30분 넘게 서 있었던 것 같다. 채소, 과일 시장이 열리는 토요일만큼은 이 일대가 시드니 마켓 때문에 길이 많이 막히는 편이다. 가는 방법 : Flemington 역에서 도보 3분 개장 시간 : 10:00am - 4:30pm(금)/6:00am - 2:00pm(토)/9:00am - 4:30pm(일) * Strathfield, Lid..
더비로 향하는 마음이 영 무겁다. 어제 브룸 관광안내소에서 확인한 바로는 아직도 Windjana gorge와 Tunnel Creek으로 가는 길이 막혀 있었다. 보통 4월 중순이면 우기 때 잠겼던 길이 모두 열리는데 작년에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아직까지 길이 잠겨있는 것이다. 언제 열릴 거 같냐는 물음에 모른다고만 하니 마냥 기다릴 수도 없고~ 결국 두 곳은 포기하고 더비를 지나 바로 Geikie Gorge로 가는 여정으로 변경해야 했다. 두 국립공원을 가려고 일부러 여행시기도 이때로 잡았고 차도 사륜구동으로 준비한 건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날씨가 이렇게 쨍쨍한데 아직도 도로가 물에 잠겨있다니 쉽게 상상이 안 간다. 브룸에서 약 230km을 달려 더비 시내에 들어왔는데 애버리지니들이 영혼이 빠진..
블루마운틴 시드니 여행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이 내려 앉은 날, 시드니 여행에 빠질 수 없는 블루마운틴으로 갔다. 카툼바역에서 블루마운틴 초입인 에코포인트(Echo Point)까지는 약 3km로 걸어가도 괜찮은 거리지만, 보통 관광객들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편이다. 버스 정류장은 카툼바역에서 Katoomba Street 쪽으로 나가 시계가 보이는 방향으로 2~3분 정도만 걸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에코포인트까지 가는 버스는 로컬버스인 686이 있고, 24시간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 Hop On and Hop Off 버스($25)도 있는데 카툼바역~에코포인트~시닉월드 정도의 일정이라면 686 버스로도 충분하다. 블루마운틴 위치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100km 가는 방법 Central Station에서..
시드니타워 시드니여행 콤보티켓을 구입한 지 한 달이 되기 바로 전날에 시드니타워를 찾았다. (시드니 콤보티켓 : http://jiguplanet.tistory.com/565) 한 달 내내 화창하고 맑은 날에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우물쭈물하다가 티켓이 만료하기 전날에 갔는데 시티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주룩주룩~ 그래도 한가지 위로가 되는 건 해가 떠 있는 상태에서 비가 내린다는 정도? 한국에서는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 흔치 않은데 시드니 여행하다 보면 이런 날씨를 자주 만나게 된다. 요새 해가 5시쯤 지니 야경도 함께 보고 싶어서 일부러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갔다. 시드니타워로 가는 방법은 타운홀에서 내려 도보 5분 거리인 피트 스트리트 몰에 간 후 우측에 웨스트필드 쇼핑센터(Westfield) 들어가서 엘..
서호주 브룸 호주여행코스 카리지니 국립공원에서 약 340km 달려 해안도시인 포트 헤드랜드(Port Hedland)에서 일박을 했다. 포트 헤드랜드가 카리지니 국립공원보다는 시원했지만 덥기는 마찬가지였다. 포트 헤드랜드부터는 호주 원주민인 애보리진이 급격히 많아졌는데 날씨가 좋은 동부 해안 쪽은 유럽인들이 모두 장악하고 애보리진은 더운 날씨 때문에 살기 어려운 이런 곳으로 밀려나지 않았나 싶다. 날씨가 워낙 더워서 엔진에 무리가 갈까 봐 적어도 1~2시간마다 10분 정도는 쉬었다 갔다. 주유소가 나오면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서 쉬고 의자나 식탁이 있는 Rest Area(휴게소)가 나오면 뭐라도 먹으면서 쉬었다 갔다. 쉴 때마다 본네트도 열어 열을 식혀줬는데 얼마나 뜨거운지 삼겹살을 구워도 될듯했다. 앞..
Chat Thai 챗 타이 시드니 맛집 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시드니에서 외식할 때 가장 만만한 식당이 태국 식당인데 챗타이는 시드니에 있는 수많은 태국 식당 중에서도 시드니 맛집으로 소문 난 곳 중 하나다. 워낙 유명하다 보니 예전에 챗타이 한 번 가려면 한참을 줄 설 각오를 하고 가야 했는데 요즘에는 시티에만 3곳에 지점이 생겨서 예전만큼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다. © chatthai.com.au 3곳 모두 타운홀 근처에서 10분 거리에 몰려 있는데 나는 차이나타운 근처에 있는 타이타운점으로 갔다. > 챗 타이 메뉴는 약 70개 정도 되는데 꼬치부터 볶음밥, 누들, 커리까지 꽤 다양하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는 볶음 국수(Padt Thai)와 매콤한 볶음밥(chilli fried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