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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여행 메타세콰이어길/담양국수거리/담양관방제림 볼거리 많고 멋진 도시 담양~ 본문

국내여행/자전거 국토종주

담양여행 메타세콰이어길/담양국수거리/담양관방제림 볼거리 많고 멋진 도시 담양~

자판쟁이 2016. 6. 14. 09:30

볼거리 많은 도시 담양~

담양여행/메타세콰이어길/담양국수거리

 

 

 

담양여행에서 가장 먼저 만난 메타세콰이어길~

표지판에는 메타쉐쿼이아길이라 적혀 있는데 영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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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12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위치 :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학동리 578-4

입장료 : 2,000원

주차 무료

 

 

메타세콰이어 길은 영산강 자전거 도로와 만나 있어 많은 자전거 여행자들이 이 앞을 지나가지만 막상 자전거는 통행금지라 둘러 볼 수가 없다.

 

 

아쉽지만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섰는데

입장료가 아까운가 우리처럼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서는 사람들이 많았다.

원래는 무료였는데 언젠가부터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단다.

생각해보니 기껏해야 숲길인데 입장료를 받는 게 이상한 것 같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면 너무 빨리 흘러가 버릴 것 같아 천천히 걸으면서 봤는데 담양 생각보다 예쁜 도시였다.

 

 

풍경이 좋아 그런지 데이트하는 연인들이 참 많았다.

자전거도 전부 마차(?) 같은 아이로 타고 다니고~

자전거로 800여 킬로미터를 달려 이곳까지 온 우리지만 저런 자전거는 또 어떤 느낌일지 자못 궁금하기도 했다.

 

 

내가 마차 자전거(?)를 신기해서 쳐다보고 있으니 호남군이 한 번 타볼까 묻는데 아니라 했다.

저런 자전거 보기엔 낭만 있게 보여도 은근 힘들 거다. ㅋ

 

 

 

 

4대강을 따라 자전거로 달려왔으니 강 풍경은 볼 만큼 봤는데도 담양의 풍경은 또 색달랐다.

특히 담양관방제림 부근은 더 멋있었다.

 

 

 

 

 

 

 

 

우리도 여타 관광객처럼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누며 걷다 보니 건너편에 죽녹원이 보였다.

죽녹원은 평소에도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자전거를 가지고 가기에는 참 애매했다.

짐 보관도 문제고~

 

자전거 여행을 떠나기 전에 호남군에게 조금 더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 약속했건만

관광지가 나오면 이래저래 입맛만 다시고 지나치기 일쑤다.

 

 

그래도 우리에게 조금 위안이 되는 건 바로 얼마 지나지 않아 만난 국수거리~

 

 

평상에 자전거를 기대어 놓고 먹을 수 있으니 누가 자전거에 손을 대지는 않을까 짐을 빼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없다.

 

 

눈치껏 자리를 잡고 앉으라길래 젤 끝에 비어 있는 평상에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는데 한참이 지나도 안 오는 직원~

가만히 보니 주방에 무슨 일이 생긴듯해서 어차피 쉴 겸 천천히 기다렸다.

 

 

한참 후에 직원이 와서 멸치국물 국수와 비빔국수를 주문했는데

지금 비빔국수를 마는 분에게 일이 생겨 비빔국수는 주문이 안 된다 했다.

비빔국수 그까잣 것~ 걍 적당히 비비면 되는 건데 그분이 아니면 안 되냐 하니 안돼요~란다. ㅠㅠ

 

나름 자부심으로 국수를 만드시는구나 싶어 더이상은 말 안 하고 멸치국물 국수 두그릇을 주문~

 

 

양념장 휙휙 풀어서 반찬과 함께 먹으니 꿀맛~

면이 소면이 아니 중면이라 더 맛있는 것 같다.

 

 

 

 

 

 

배부르게 먹고 국수거리를 나오니 짧은 담양 여행 끝~

이번에는 자전거로 메테세콰이어길에서 국수거리까지 스~윽 지나갔지만

다음에 담양에 오면 메타프로방스도 가고 죽녹원도 가고 해야겠다.

못먹어봤던 비빔국수도 먹고~

어째 여행을 하면 할수록 다음에 먹고 싶은 것 보고싶은 것 등 리스트만 쌓여가는 지 모르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