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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자전거 여행 Ingham 본문
이런 시골에서 M군의 자전거 휠을 찾는 게 쉽지는 않았다.
투어리즘 인포에 가서 사정을 설명하니
이 근처에는 자전거 가게가 없고
다른 도시에서 부품을 사와서 파는 사람이 있으니
연락을 해보고 전화 준다며 전화번호를 남기고 가란다.
오후가 한참 지나서야 전화가 왔다.
"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는데 어느 것 먼저 들을래?"
"좋은 거 먼저 듣는게 좋지"
"좋은 소식은 니 자전거에 맞는 휠을 찾았어ㅎㅎ
근데 나쁜 소식은 이게 2-3일 정도가 걸릴 거래.
어떻게 할래?"
"............"
그래서 우리는 이 아무것도 없는 시골에서 거의 4일 가까이 머물렀다.
4일간 머물렀던 캐러반 팍.
다행히 수영장이 있어서 낮엔 수영도 하고
그곳에 사는 9살 난 꼬맹이하고 친해져서 같이 자전거도 타고 놀았다.
간만에 대대적인 빨래도 하고
매일 저녁은 고기를 사와 든든히 배를 채웠다.
오래간만에 삼시 세끼 먹으면서 그렇게 3일을 보냈을 때
트럭에 고물을 잔뜩 실은 아저씨가 M군의 휠을 가지고 왔다.
중고처럼 보이는데도 150불이나 달란다...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버스를 타고 큰 도시로 갈걸 그랬나 싶지만 이미 늦었다.
다 이게 우리가 게을러서 그런 것임을 알기에 쿨하게 지불 하고 내일 떠날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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