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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 - 낭시 스타니슬라스 광장 Place Stanislas 본문
낭시 Nancy
프랑스 여행
파리에 가기 전에 메스가 마지막 도시일 줄 알았는데 낭시에서 한 번 더 쉬어가기로 했다.
프랑스 여행하면 파리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프랑스 소도시를 다니면 다닐수록 그 매력에 흠뿍 빠지게 된다.
낭시는 스트라스부르와 마찬가지로 한 때 프랑스 독일 간 분쟁 지역이기도 했는데 현재는 예쁜 광장과 넓은 공원이 자리한 도시가 됐다.
스타니슬라스 광장(Place Stanislas)으로 가는 길에 교회가 보이길래 한 번 들어가 보려 했는데 문이 닫혀있네~
프랑스나, 스페인 쪽은 종종 낮에 문을 닫는 교회가 있던데 그중 하나인 듯하다.
계속 걷다 보니 낭시 스타니슬라스 광장 특유의 금칠로 된 문이 보였다.
나도 모르게 진짜 금인지 아닌지 한 번 스~윽 문질러 보게 된다.ㅎㅎ
스타니슬라스 동상이 보이는 쪽으로 가장 먼저 갔는데 가슴이 뻥 뚫릴 것 같은 널찍한 광장이 어느 유명 관광도시 못지 않다.
양옆에 있는 건물들도 멋지고~
낭시는 철문도 개선문도 모두 금칠~
금칠이 되어 있는 철문이 광장 사방에 있는데 가장 화려해 보였던 건 보자르 박물관 옆 철문!
앞에 있는 분수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포세이돈의 아내 암피트리테 분수(Fountain of Amphitrite).
광장 한쪽에 자리하고 낭시 대성당으로 갔는데 화려하진 않아서 오히려 스타니슬라스 광장하고 참 잘 어울린다.
유럽에는 도시마다 적어도 교회가 한두 개씩은 있는데 교회를 가면 그 도시의 분위기를 말해주는 것 같다.
화려한 도시는 휘황찬란한 금칠과 벽화가 있고~
오래되고 전통이 있는 도시에는 묵직한 장식에 멋진 조각들~
이렇게 수많은 교회가 있는데 모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게 참 좋다.
마지막으로 알리앙스 광장(Place de l'Alliance)을 둘러보고 유럽 여행 마지막 도시인 프랑스 파리로 차를 몰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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