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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 라인 폭포 샤프하우젠 본문
샤프하우젠 라인폭포
스위스 여행
취리히에서 기억에 남을 퐁듀를 먹고 약 50km를 달려 샤프하우젠으로 왔다.
샤프하우젠에는 라인폭포를 보기 위해 왔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대부분이었다.
여행자다보니 관광지만 다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유럽 사람들은 참 여유로워 보인다.
가족끼리 장거리 여행 다니는 사람들도 참 많고~
라인폭포는 높은 곳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가 아니라 넓은 지형에서 급류가 만나 강한 물살을 일으키는 폭포인데 이런 방식의 폭포 중에서는 유럽에서 가장 크다고 한다.
방류량이 많은 여름에는 초당 약 600,000L의 물을 흘려보낸다니~
정말 엄청난 양이다.
잔잔히 흐르다가 갑자기 물보라를 내뿜으며 떨어지는 라인폭포~
물살이 이렇게 강하고 물보라가 치는데도 그 중심부를 향해 유람선이 운행한다.
이 유람선들은 라인폭포 가운데에 떠 있는 저 섬을 가는 건데
급류 한가운데에 전망대를 만들어 놓고 관광객을 나르는 거다.
그냥 산책로에만 있어도 물살이 세서 옷이 다 젖는데 저 가운데 가면 홀딱 젖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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